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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26일 서울 마곡CP4구역 맹그로브 현장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 이준성 마곡CP4 PFV 대표를 비롯한 설계사 및 사업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행사는 경과보고·감사패 전달·축사·준공 축하 인터뷰 영상 상영과 기념 세리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그로브가 들어서는 마곡중심업무지구는 서울 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부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서울 3대 업무권역이 주요 기업의 쏠림현상 가속화로 임차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제4의 주요업무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마곡지구 중심 업무지역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5개 구역에는 △르웨스트(CP1) △케이스퀘어 마곡(CP3-2) △원그로브'(CP4)가 올해 준공 예정돼있다. 이 가운데 원그로브가 가장 포문을 열었다.
강서구 공항대로 165 일원에 조성되는 원그로브 전체 연면적은 축구장 3개 규모인 약 46만3204㎡에 달한다. 오피스 면적만 31만3243㎡으로, 준공을 앞둔 3개 구역 오피스 면적의 총합(61만9600㎡)의 절반을 차지한다.
원그로브는 지하 7층~지상 11층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복합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이 들어선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을 확정해 인근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주변 지역 방문객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기업을 위한 녹지 공간도 풍부히 갖춰져있다. 축구장 1.5개 규모인 약 7600㎡의 중앙정원, 710m 길이의 조깅트랙이 갖춰진 '옥상정원'이 꾸려졌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와 오피스 환경을 갖춘 동시에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휴식 공간까지 겸비한 복합 생활공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원그로브에는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10개 회사가 임차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에도 60개의 임차의향서가 접수돼있다. 전체 쇼핑몰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외) 면적의 57%에 달하는 임대차를 협의 중인 상황이다.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태영건설의 열정과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기쁘다"며 "원그로브는 서울 서남부권의 중심인 마곡지구의 핵심에 위치한 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로서 앞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