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중 324명 10대…이 중 66명 촉법소년 집계
|
경찰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총 812건의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통해 38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연령대를 보면 10대가 324명(촉법 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50명 △30대 9명 △40대 2명 △50대 이상 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피의자 가운데 83%가 10대 청소년이라는 것이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 중이다.
집중단속 전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접수된 사건이 445건·일 평균 1.85건이었으나 집중단속 이후부터 일 평균 접수 건수가 12.66건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동안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벌여 딥페이크 제작부터 유포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