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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개최된 출정식에는 대표 선수단과 함께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장우연 한베가족협회 회장·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윤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하노이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삼 대사는 "하노이·다낭·호치민을 아우르며 동포사회 단합에 크게 기여해 온 동포선수단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20만에 가까운 베트남 동포를 대표하는 여러분이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하고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은 출정사에서 "전세계 재외한인체육 단체 중 가장 신생체육회지만 올해 검도·골프 ·태권도·테니스 4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총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교민들을 대표해 참가하는 선수들이 흘리는 구슬땀으로 한 차원 더 성숙하고 진일보한 교민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홍선 회장은 김경록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이사장을 선수단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 단장은 "동포 대표 선수단이 그간 흘린 구슬땀의 결실을 거둬 동포사회와 함께 기쁘게 나눌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18개국에서 1500여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다. 2018년 출범한 가장 신생 체육회인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부터 대표 선수단을 파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