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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A기자가 지난 7월 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며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쓴 기사 내용을 하이브 PR 담당이 수정을 요청하며 뉴진스를 폄하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의 앨범이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며 "만일 기사에 언급된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하이브 측은 뉴진스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임했다며 "현장을 미디어가 밀착 취재할 수 있도록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원활한 미디어 취재 및 긍정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 뿐 아니라 팝업스토어 취재 지원을 레이블에 제안한 것도 하이브 PR"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를 가스라이팅 했다고 하이브 PR이 전한 것에 대해서는 "A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A기자의 매체 담당 부장과 하이브 PR이 골프 접대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고 해명했다.
하이브 측은 "A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