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인 더프레젠트컴퍼니에 따르면 신세경은 류 감독의 신작 '휴민트'에 출연한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으로, 남북한 정보 요원인 조인성·박정민과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당초 이 배역은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연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케줄 문제로 하차를 결정하면서 공석이 됐다.
신세경은 지난 2014년 9월 개봉작 '타짜: 신의 손'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하백의 신부' '세작, 매혹된 자들' 등 안방극장 활동에 주력해 왔다. 2021년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에 출연했지만, 극영화 출연은 10년만이다.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벌어지는 남북한 정보 요원들의 대결을 그릴 이 영화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