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 스타십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
"민주당 관료주의가 화성 프로그램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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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만약 우주선이 무사히 (화성에) 착륙하면 4년 내에 유인 (탐사)임무가 가능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2년 더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성탐사는 행성들이 정렬하는(aligned) 2년마다 가능하다면서 이는 탐사의 난이도를 높이지만, 동시에 지구에서 발생하는 많은 재앙적인 사건들로부터 화성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달 초에도 화성행 첫 스타십이 2년 내 '지구와 화성을 연결하는 창이 열리는 때"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스타십 로켓은 우주로부터 초음속 귀환을 견디고 폭발 없이 인도양에 무사히 착륙해 또 한번 돌파구를 여는데 성공했다. 이는 4번째 시도 끝에 로켓이 지구를 완전히 한 바퀴 도는 시험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 귀환한 것이다.
머스크는 스타십을 통해 사람과 화물을 달로 보내는 대형 다목적 차세대 우주선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화성까지도 비행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스타십의 화성 착륙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스페이스X는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며 "우주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면 누구든 화성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수천 대의 스타십이 화성으로 가는 멋진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스타십 프로그램이 정부의 관료주의에 의해 질식당하고 있다며 "카멀라 (해리스) 정권 가능성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하에서 관료주의가 더 강화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럴 경우 "화성 프로그램을 파괴하고 인류를 멸망에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