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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심위 당시 공천자로 정해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김영선 전 의원으로 변경된 일 자체가 없다"며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공심위원장으로서 오직 공정한 공천원칙과 기준에 따라 이기는 공천을 단행했고 7개 지역 중 5곳에서 승리했다"며 "이 과정에서 투명한 기준을 제시하고 심사를 했으며 어떠한 외압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여사 측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한 언론 보도로 제기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둔 2022년 5월9일 오전 10시 19분쯤 지인과의 통화에서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가지고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라며 "그래서 윤상현이, 끝났어"라고 말했다.
당시 김 전의원은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을 받아 62.74%를 득표해 당시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5.49%포인트(p) 차이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