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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영국 밴드 비틀스의 '컴 투게더'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국면과 의료붕괴 여부 등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고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이미 상황은 벌어진 것"이라며 "(의료) 붕괴 같은 상황은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해결을 해야하는 시점이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보고 있다"며 "지금 이런 상황 앞에선 정치적 유불리를 누구든 따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폴 메카트니에게 "너는 왜 절벽 앞에 와서 뛰어내리지 않냐"고 물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제가 정치인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세상이 좀 잘됐으면 좋겠다"며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고 또 국민들이 잘됐으면 좋겠다. 그것을 위해서 또 절벽에 뛰어내려야 될 상황이 되면 주저하지 않고 뛰어내려 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음악에는 네 편 내 편이 없으니까, 저를 안 좋아하는 분들도 음악 얘기하다 보면 마음이 열리지 않겠나"라며 "현실이 어렵고 복잡하지만, 추석에는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