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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은 드쿠플레가 1998년 칸국제영화제 50주년을 기념해 창작한 작품이다. 실재와 구분할 수 없는 가상의 이미지와 아날로그 영화 촬영 기법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200여차례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도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한 차례 상연됐다.
이번 공연은 드쿠플레가 이끄는 무용단 DCA컴퍼니의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2021년 재구성한 버전이다. 드쿠플레는 오프닝에서 직접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 무용수 예호승이 초청 무용수로 함께 한다.
드쿠플레는 춤, 연극, 서커스, 마임, 비디오, 영화, 그래픽, 건축, 패션 등을 뒤섞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막식 예술감독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