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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년째를 맞는 구세군 추석 나눔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추석명절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권과 함께하는 구세군 대표 나눔 활동이다.
이번 추석 나눔에서 구세군은 금융감독원 외 4개 금융사 대표들(KB손해보험, 신한카드, 한국투자증권, IBK기업은행)과 서울 금천구에 별빛남문시장을 방문해 육류, 건어물, 과일 등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 9000만원에 해당하는 전통시장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구입한 물품과 상품권은 장애인, 노숙인, 아동 등 소외된 이웃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20여곳에 전달된다.
김병윤 구세군 서기장관은 "상인들끼리 협력이 끈끈한 별빛남문시장에서 나눔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높아지는 물가에 경기가 어렵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는데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을 살피며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좋은 상품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시장 상인과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명절 설과 추석에 소외감을 느낄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지난 6일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 천주교 신부가 경기도 성남에서 운영하는 안나의 집에도 식자재 키트 나눔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