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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다음 달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이탈리아 '라 페니체 극장' 상주 악단인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스트라빈스키의 '난봉꾼의 행각', 브리튼의 '나사의 회전' 등 수많은 걸작 오페라의 초연 무대에서 연주했다. 정명훈과는 여러 차례 유럽 등지에서 함께 공연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협연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과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2번'을 연주한다. 정명훈과 오랜 시간 합을 맞춘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서울 공연 이후 인천아트센터(10월 8일)와 세종예술의전당(9일), 대구콘서트하우스(10일)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