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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은 스포츠관광으로 지역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스포츠·관광업계, 학계, 지자체 관계자와 전공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스포츠관광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살핀다.
포럼에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이 지역 스포츠관광 활성화 소재와 사례를 소개하고 컨설팅사, 관광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해법과 조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제연 실장과 을지대학교 한승진 교수의 발표가 이어지고,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남도 여수시의 스포츠관광 사례가 소개된다.
스포츠관광은 특수목적관광(Special Interest Tourism)의 대표적인 사례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지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문체부는 지난 3월에 스포츠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2024년을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해 스포츠관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전담조직을 신설해 스포츠관광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스포츠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제안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정책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살리기와 국내외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