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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소방당국과 서울 성동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2분께 고려대역 인근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 0.6m, 세로 0.9m, 깊이 1m 크기의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사업소 측은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임시복구를 마쳤다. 도로사업소는 도로 아래 공동이 발생해 땅꺼짐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임시복구는 완료된 상태"라며 "비가 그치면 도로포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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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가로 6m·세로 4m·깊이 2.5m의 대형 싱크홀에 빠지면서 80대 운전자와 70대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다. 다음 날 사고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도 도로 침하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종로3가역 사이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