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및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센터장 강형원 교수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및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센터장 강형원 교수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고임석)와 함께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지난 1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치매는 더 이상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에 걸리시더라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치매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형원 교수는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이끌며 2023년 전라남도 치매관리산업 발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102명의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검진, 아로마 두피케어, 노인학대 예방교육, 산림치유, 요가, 온열테라피, 한의 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강 교수는 인지장애 한의중점연구센터(보건복지부 주관) 센터장으로서 국가 치매 사업의 정책, 임상, 연구에 기여해왔다. 그는 치매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 기술을 널리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강 교수는 “한의학적 치료 기술이 인지장애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지장애 통합의료서비스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강형원 교수의 치매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로, 향후 치매 관리 분야에서 한의치료기술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