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안보위협 고도화 '억제력' 유지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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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7회 한미동맹포럼' 강연에서 "한·미 동맹이 70년 평화를 담보한 것처럼 100년 평화를 위해 더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연에서 김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70년 평화의 초석으로서 고도화되는 북한 안보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유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며 "아시아 지역 안보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 또한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지지'와 올해 7월 NATO 정상회의의 '한·미 핵억제 핵작전 지침 공동성명 채택'으로 한·미 동맹이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통일 독트린 실현을 위해 한미동맹재단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포럼엔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강신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 등 군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한미동맹재단 회원과 육·해·공군 사관생도 등 총 150여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