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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한국. /김휘권 기자 |
한국이 1점차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3일차 18매치에서 아르헨티나가 치킨을 뜯었으며, 우승은 총점 143점을 기록한 한국이 차지했다.
18매치 자기장은 에란겔 서버니 방향으로 잡혔다. 경기 초반 한국이 사격장 인근 판자집에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영국이 차량을 통해 순식간에 침입했다. 이 교전에서 한국은 승리를 거뒀지만, 재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베트남과 태국이 개입하며 '이노닉스'만 남았다.
한국과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던 미국은 5페이즈 남서쪽 인서클을 진행하는 가운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양각에 놓여 탈락했다. 한국 '이노닉스'는 이때까지 살아남아 순위점수를 획득하는 한편 태국 '플러키'에게 잡혀 마무리 됐다.
이제 경우의 수는 3위였던 태국이 이번 매치 우승만 하지면 되지 않는 상황. 다행히 태국이 TOP4 에서 중국에 섬멸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터키와 중국의 교전에서 이이제이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해 치킨을 뜯었다.
순위는 한국(143점), 미국(142점), 태국(137점) 순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PNC 우승을 차지했으며, 10만 달러(약 1억 3300만 원) 상금을 획득했다. 우승 상금 이외에 PN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금의 25퍼센트 역시 획득하게 된다.
-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