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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 총 313교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마련해 올해부터 적용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에 따른 것이다.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 평가 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했다.
2025학년도에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대학은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등 3개교다.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이 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은 소득 수준에 연계한 국가장학금Ⅰ 유형과 일반상환·취업후상환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광신대는 학자금 지원 결정 유예 대학으로 분류됐다. 광신대는 아직 기관 평가 인증 '미인증' 상태이지만 올해 하반기 평가 인증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 여부가 바뀔 수 있다.
루터대, 상지대, 성공회대, 신한대, 중원대 등 5개교는 '올해 하반기 인증 만료 예정인 인증 대학으로, 올해 하반기 평가 인증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극동대, 신경주대(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광양보건대, 국제대, 김포대, 나주대(고구려대), 동강대, 부산예대, 여주대, 웅지세무대 등 12개교는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으로 변경될 수 있다.
교육부는 하반기 평가가 완료되면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