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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대회는 천주교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신앙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이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대주교는 전날 명동 서울대교구청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정 대주교는 "세계청년대회는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를 가진 청년들도 함께할 수 있는 전 국민적인 축제의 장"이라며 "2027년 여름, 전 세계 100만 명의 젊은이들이 본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모일 예정인 만큼, 많은 인원이 밀집될 것을 대비해 안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 청장은 "경찰에서도 세계청년대회에 대비해 요청하신 부분을 포함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경찰의 친근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