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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께 경복고 인근 편도 2차선 도로 2차로에서 가로 20㎝, 세로 20㎝, 깊이 10㎝의 구멍이 발견돼 현장 조사를 했다.
구는 일단 도로 침하 주변에 안전고깔 등을 세워 해당 차로에 차량 통행을 막는 조치를 했다.
구 관계자는 "하수관 문제는 없었지만 아직 자세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굴착을 해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저녁 내로 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 달리던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달 31일에는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