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통일 지지와 연대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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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한반도포럼(GKF)' 포럼은 통일부가 2010년부터 개최해 온 기존의 '국제한반도 포럼'을 확대·발전시킨 국제회의다. 국제사회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강화하고자 창설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포럼 기조연설을 맡았다.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의 축사도 예정됐다. 또한 주요국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 △통일 준비를 위한 북한 실상 이해 △새로운 통일 담론의 의미와 국민적 합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는 '북한 실상 이해' 세션에 참석해 북한의 실상을 알릴 계획이다.
통일부는 '국제한반도포럼'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포럼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 연대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GK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GK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28일 주한 영국대사관은 패널이 남성 중심으로 편성됐다며 '2024 국제한반도포럼'의 참석을 거부한 바 있다. 영국대사의 행사 보이콧이 다수 외신에 보도되자, 통일부는 토론 세션 패널로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 여성 6명을 추가했다.
당시 통일부는 "여러 사유로 인해 여성 전문가들이 참석 불가를 통보해 불가피하게 이번 포럼은 다수의 남성 연사로 구성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