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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오아시스 공연 티켓, 10시간 만에 매진…리셀가 무려 1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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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9. 01. 15:11

내년 7~8 투어 콘서트 티켓 오픈…예매 사이트 접속 폭주
FILES-BRITAIN-MUSIC-OASIS-ECONOMY <YONHAP NO-5012> (AFP)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한 팬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버니지에 있는 한 레코드 매장 옆에서 현지 거리 예술가 픽원아트(Pic.One.Art.)가 그린 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AFP 연합뉴스
영국의 유명 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에 재결합해 개최하는 투어 콘서트 티켓이 예매 오픈 약 10시간 만에 매진됐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내년 7~8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총 17회 열리는 오아시스의 재결합 투어 티켓은 이날 저녁 매진됐다.

팬들은 3곳의 사이트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예매를 시도했지만 접속에 실패하는 등의 문제를 겪다가 표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수백만명이 웹사이트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연 입장권의 공식 가격은 장당 73~506파운드(약 13만~89만원)다. 일부 티켓은 재판매 사이트에서 8000파운드(약 1400만원)의 리셀(Resell)가에 올라왔다.
영국의 방송인 댄 워커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더 공정하고 더 간단하고 더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91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브릿팝 밴드로 성장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주축 멤버인 리더 노엘 갤러거와 동생인 리암 갤러거가 갈등을 빚어왔고 프랑스 파리 공연을 준비하던 2009년 해체했다. 그 후 각자 음악 활동을 해왔지만 재결합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고 최근 SNS로 재결합을 알려 화제가 됐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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