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타디움'은 상영 이틀째인 지난 29일 하루동안 2만3844명을 불러모아, '에이리언: 로물루스'(3만3607명)와 '파일럿'(2만3973명)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7만4024명으로, 앞서 올해 3월 개봉한 그의 또 다른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흥행 결과(25만명)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한편 매출액에서는 6억9000여 만원(점유율 34.1)으로 3억여 원과 2억여 원에 각각 그친 '에이리언…'과 '파일럿'을 큰 폭으로 제치고 이틀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이처럼 '…스타디움'의 관객수와 매출액 순위가 다른 이유는 다른 영화보다 높게 책정된 관람료에서 찾을 수 있다. CGV에서 단독 개봉한 이 작품의 티켓 가격은 평일 기준으로 일반 상영관이 2만5000원, 특별관인 스크린 엑스(X)관과 아이맥스(IMAX)관이 각각 3만2000원·3만5000원이다. 일반 영화보다 1만원 가량 비싼 셈이다.
임영웅 팬들의 환호와 함성은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기준 예매율에서 22.5%로 1위를 달리며 8만여 관객을 미리 확보했다. 2위는 다음달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로 16.0%를 기록중이며, '에이리언…'이 8.4%로 뒤를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