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뮤지엄갤러리 '폴 정' 기획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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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광진구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신화-기억의 소리'라는 주제로 폴 정 작가 기획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무의식 세계의 익숙한 장면들의 편린을 담은 폴 정 작가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세종대 관계자는 "추상적이면서도 구상적인 폴 정 작가의 작품은 시각적 재현을 넘어 들리는 소리와 느껴지는 감각을 작품으로 표현한다"며 "색의 농담과 선의 리듬을 통해 나타난 명상적인 분위기의 캔버스 위의 화면은 관람객들에게 기억 저 너머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매개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하일지 시인은 폴 정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색과 선, 그리고 감각의 미세한 조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신비롭고 경이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의 작품은 예술적 정수와 신비로운 연금술적 접근을 엿볼 중요한 기회가 되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