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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부동산 사업가 트럼프가 온갖 불법에 능한 변호사를 스승으로 삼아 부와 권력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지난 5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됐을 당시 극중 트럼프가 아내를 성폭행하는 장면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문에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는 개봉 일정이 한국보다 2주 가까이 빠른 10월 11일로 잡혔지만, 실제 개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누리픽쳐스 측의 설명이다.
앞서 '경계선' '성스러운 거미' 등으로 주목받은 이란계 덴마크 감독 알리 압바시가 연출 지휘봉을 잡았고,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버키' 역을 연기한 세바스탄 스탠이 주인공 트럼프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