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 25점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수상작 중 대통령상의 영예는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에게 돌아갔다.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는 올해 신설된 로컬 특화 분야 제품이다. 토종 산청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배합해 맛과 상품성을 갖춘 고급 K-디저트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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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차 앵강향차. / 한국관광공사 제공
국무총리상에는 '떡차 : 앵강향차'와 '코리 진 기프트 패키지'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한국 전통문화 오감만족 키트'와 '나전 채색 텀블러' 등이 뽑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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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진 기프트 패키지. / 한국관광공사 제공
올해 신설된 현대백화점 특별상에는 나주배로 만든 한국형 페리 제품 '이제: 배로 만들다' 및 서울 풍경과 일상을 그려낸 스티커와 케이스 '서울 수베니어 틴케이스 스티커팩'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8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총 580점의 제품이 접수됐다. 수상 상금은 대통령상 1000만 원, 국무총리상 각 4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50만 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각 150만 원 등이다. 수상작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누리집(kto.visitkorea.or.kr/kor/souven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나전 채색 텀블러(은상_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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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채색 텀블러. / 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는 상금 액수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기념품 박람회 전시 및 국내외 이벤트 등 경로로 홍보에 활용하고 관광기념품의 경쟁력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22~23일에는 서울 DDP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관광공모전 시상식과 더불어 역대 수상작을 전시·판매한다. 국내외 주요 상품 제작, 유통업계 관련 종사자도 참여해 공모전 수상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자리가 마련된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관광기념품은 대한민국과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수상작 대상 1:1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 협업 매칭, 현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K-굿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