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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7일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관계자와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 등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 진위확인을 누락하거나 담보·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출을 받은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등이 용도에 맞지 않게 대출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