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북악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이하 북악산 센터)의 방문객이 공식 개장 4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정식으로 문을 연 북악산 센터는 등산 안내와 서울 관광자원 소개를 통해 서울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북악산 센터는 삼청동 초입에 위치해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북악산 센터 방문객 수는 지난 16일 개장 4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북악산 센터에 앞서 문을 연 북한산 센터를 포함한 올해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20일 기준 1만4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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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전통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 서울관광재단 제공
특히 북악산 센터는 2층에 조성된 한옥 라운지를 활용해 외국인 방문객 대상으로 매달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캘리그래피, 북악산 모양 비누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파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북악산·북한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정기 산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북한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이, 매주 금요일에는 북악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인스타그램 계정(@seoulhikingtourism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악산 센터에서는 등산용품을 비롯해 우비, 팔토시 등 편의를 위한 물품을 대여할 수도 있다. 이 중 품질이 우수한 한국 선크림 제품은 이용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4) 전통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진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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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전통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하반기 관악산에 세 번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열 예정이다. 관악산 센터는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에 위치해 등산객과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높은 접근성과 K-등산에 대한 관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북악산 센터 누적 이용객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통해 K-등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