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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물루스'는 23~25일 사흘 동안 34만2442명을 불러모아, 2주 연속 주말 관객수 1위를 달렸다. 2위는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으로 21만4567명을 동원했으며, 21일 개봉한 조윤희 ·김주령 주연의 공포물 '늘봄가든'이 14만947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지난 14일 개봉한 '…로물루스'의 누적 관객수는 124만2478명으로 늘어, 2012년 공개됐던 5편 '프로메테우스'(97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뛰어넘었다. 또 2017년작으로 시리즈 가운데 이제까지 가장 많은 관객(130만명)이 관람한 6편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성큼 다가서면서 시리즈 최다 관객 동원 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2편과 3편은 1986년과 1992년 29만·35만명을 차례로 불러모았고, 4편은 1998년 57만명을 동원했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1편은 1979년 제작됐지만, 한국에서는 2편의 개봉 이듬해인 1987년 지각 공개돼 10만 관객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1~4편의 관객수는 전국 단위의 집계가 이뤄지기 시작한 2011년 이전의 수치로, 모두 서울에만 국한된다.
한편 이번주 극장가의 흥행 지형도는 달라질 전망이다. 28일 개봉 예정인 콘서트 실황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26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39.8%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서다. 예매 관객수도 벌써 12만명1593명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일찌감치 예약한 상태다.
이밖에 다음달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2'와 '…로물루스'가 11.4%와 6.8%로 예매율 2·3위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