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협력으로 지역 문제 발굴하고 해결
|
한양대 ERICA 관계자는 인공지능학과, 컴퓨터학부 재학생들이 박물관의 상설 전시물을 활용한 VR/AR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총 35명의 한양대 ERICA 재학생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한 학기 동안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총 8개의 VR/AR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이 중 우수작품 4개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박물관에서 시범 운영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1987년, 멈춰버린 시간을 되돌려줘! △구하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마이 리틀 안산 △아니·사니·바니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VR/AR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시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한양대 ERICA와 협력해 박물관에서 활용 가능한 문제를 제공하고 박물관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을 계획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한양대 ERICA 학생들과의 협력으로 안산의 미래 꿈나무들이 현실과 가상 세계에 대해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 대학, 안산시가 함께 미래의 꿈나무들이 도전적인 삶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대학 내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안산시민들에게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한양대 ERICA와 안산시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지역사회에 환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