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최저기준 선택과목 제한 없어 ‘선택과목 지정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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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이번 수시 모집에서 올해 신설된 무전공과 단과대별 자유전공학부에서 총 6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KU자유전공학부(무전공)를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에서 179명, 논술(KU논술우수자)에서 69명을 선발한다. 단과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로 257명을, 논술(KU논술우수자)로 105명을 선발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KU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기 수료 이후 학부 및 과, 전공 등을 선택하거나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면서 "학생이 선택한 전공으로 소속이 변경되거나 KU자유전공학부 소속 자기설계교육과정으로 졸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에서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100%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총 81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KU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서류와 면접에서 자기주도성,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 '성장역량'을 50%로 주요하게 평가하며, 공동체역량(30%)과 학업역량(20%)도 반영한다. 일반 학과와 학부 모집단위에서는 학업역량(30%), 진로역량(40%), 공동체역량(30%)을 평가한다.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건국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사회통합)의 세부 지원자격이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및차상위 등으로 변경된 점을 반영해 학생부종합(사회통합·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서류 70%와 학생부(교과정량)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른다.
395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100%로 평가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선택 과목 지정이 폐지돼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수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춰야 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 자로서 5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한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전형은 이번에 47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정량) 70%와 학생부(교과정성) 30%를 일괄합산해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정성)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만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 20%, 진로역량(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 관련 교과 성취도) 10%를 평가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과정(일반고, 종합고) 등은 지원 불가하므로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는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 전형에서 매체연기학과 25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야구 8명 △테니스 2명 △육상 3명 등 총 체육교육과 13명을 선발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올해 면접일은 11월 2일, 30일, 12월 1일"이라며 "11월 2일에는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면접이 예정돼 있다. 11월 30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이과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부동산과학원, 융합과학기술원, 사범대학과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어 "12월 1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문과대학, 건축대학, 경영대학,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KU자유전공학부 면접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