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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황정민 “서도철이 그대로인 걸 느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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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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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서도철'을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CJ ENM
배우 황정민이 '서도철'을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려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서도철 역의 황정민은 "1편에서 관객들이 서도철을 너무나 응원해줬다. 그 느낌을 그대로 잘 간직해서, 관객들이 생각하는 서도철의 이미지를 그대로 '베테랑2'에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류 감독에게 미리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2편을 봐도 '그대로네'라는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감정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액션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밝힌 황정민은 "강도 등 액션이 많이 디테일해졌다. 촬영을 겨울에 했는데 아무래도 몸이 굳어있고 경직돼 있다 보니 그 안에서 움직인다는 게 쉽지 않았다. 또 상처가 났을 때의 고통이 여름보다 훨씬 아팠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액션범죄 장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베테랑'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오는 9월 13일 개봉.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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