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려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서도철 역의 황정민은 "1편에서 관객들이 서도철을 너무나 응원해줬다. 그 느낌을 그대로 잘 간직해서, 관객들이 생각하는 서도철의 이미지를 그대로 '베테랑2'에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류 감독에게 미리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2편을 봐도 '그대로네'라는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감정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액션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밝힌 황정민은 "강도 등 액션이 많이 디테일해졌다. 촬영을 겨울에 했는데 아무래도 몸이 굳어있고 경직돼 있다 보니 그 안에서 움직인다는 게 쉽지 않았다. 또 상처가 났을 때의 고통이 여름보다 훨씬 아팠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액션범죄 장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베테랑'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오는 9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