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부터 약 2개월간 부여 '밤 맛' 담은 특화상품 9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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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6일 충청남도 부여군청에서 '롯데웰푸드-부여군, 지역-기업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부여의 밤 맛을 담은 특화상품 9개를 10월 초부터 약 2개월 동안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출시될 9개 특화상품은 몽쉘, 카스타드, 빈츠, 롯샌, 크런키바,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찰떡파이, 꼬마호떡 등이다.
롯데웰푸드와 부여군은 △부여 특산물 '알밤' 활용 제품 개발 및 판매 홍보 △부여 문화유산 활용 및 관광 활성화 협력 △부여군 문화유산 이미지 가공 및 활용 △굿뜨레 상표 및 부여군 상징물 사용 등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인 부여군과 제과업체 롯데웰푸드가 함께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및 기업-지자체 상생 모델 확산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인구감소지역 상생을 위한 행안부와 롯데웰푸드의 첫 협력 사례로, 로코노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로코노미는 로컬(local)과 경제(economy)의 신조어로, 지역의 특색과 희소성·한시성을 담은 상품을 소비하는 현상을 말한다. 로코노미의 대표 상품으로 맥도날드의 창녕 갈릭버거·보성 녹돈버거, 빽다방의 예천 사과주스·성주 참외 꿀스무디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 박정현 부여군 군수,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이봉배 한국밤재배자협회부여지회 지회장을 비롯해 부여지역 밤 농가 등이 참석했다.
고 차관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충남 부여군이 전 국민께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이 확대돼 인구감소 지역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