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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는 지난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서 2024 트레저 릴레이 투어 '리부트(REBOOT' 파이널 인 서울 2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투어의 종착지인 데다 작년 12월 콘서트 이후 약 8개월만에 국내 팬들과 호흡한 자리였던 만큼 150여분간 모두가 하나되어 열정을 불태웠다.
'보나 보나'로 그 시작을 알린 트레저는 '직진' '보이' 등 강렬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지난 5월 발표한 '킹콩'을 비롯 총 22곡의 세트리스트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이들은 힙합부터 발라드, 록 사운드까지 각기 다른 무드로 완성한 유닛별 무대는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밴드 세션의 파워풀한 연주와 시너지를 이룬 이들의 탄탄한 라이브, 곳곳을 누비는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멈춤 없는 앙코르를 거듭하며 질주한 트레저다. 트레저 메이커(팬클럽) 역시 힘찬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고, 멤버들은 매 순간 자신들을 빛나게 만들어준 팬들을 향해 "팬분들 덕분에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다"며 "저희와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하다. 이 마음 잊지 않고 평생 함께하자"라고 진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