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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은 2021년 이후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썼다.
더 트래지스 어워드는 글로벌 MICE 전문매체인 글로벌 트래블러의 모회사인 에프엑스 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웹사이트 '트래지 트래블'의 독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매년 여행산업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트래지 트래블은 25~40세의 MZ세대 여행자가 이용하는 웹사이트다. 주 독자층은 비즈니스·레저 여행객인데 평균 연봉이 21만달러(약 2억8000만원) 수준으로 구매력을 갖춘 그룹이라고 서울관광재단은 설명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팬데믹 기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K-pop을 비롯한 한류의 위상이 높아지며 세계인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트렌디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 대표이사는 "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울이 매력적인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지로 전 세계인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