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항 대구항의 필요성과 타당성'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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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내륙항 대구항의 필요성과 타당성' 세미나에서 주 이사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14일 밝혔다.
주 이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낙동강 준설로 대구를 부산과 함께 세계 공급망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러한 개발로 한국은 새로운 해양대국으로 부상할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이사장은 이어 "대구항은 서해보다 중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안보상으로도 유리하다"고 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독일의 뒤스부르크항, 미국의 뉴올리언스항, 중국의 쑤저우항 등을 예로 들며 선진국들이 내륙항을 물류중심지로 활용해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주 이사장은 "한국 인구 78%는 한강과 낙동강 연변에 집중돼 있다"면서 "국제화 시대에 한국 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지역들을 세계 공급망에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낙동강 준설로 반도체, 철강, 기계 그리고 축산업 등 대구, 부산 그리고 경상남북도의 경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면서 "대구는 낙동강 하구에서 불과 100km 떨어져 있기에 내륙항으로써 훨씬 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