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토크콘서트 '우리가 몰랐던 추크섬의 비밀'을 진행한다. 미크로네시아 추크섬은 태평양 전쟁 당시의 참혹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이 추크섬의 역사와 산호초의 천국이 된 섬의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일제강점기 민족이 겪었던 아픈 역사에 대해 돌아보고 전쟁이 해양 생태계에 끼친 영향도 설명한다.
더위를 잊게하는 '시원한' 즐길거리도 많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브라질 현지 삼바 퀸과 댄서들이 선보이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춤을 추는 '익사이팅 삼바 존'과 포토존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남미의 다채로운 댄스로 구성한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와 여름 휴가 콘셉트의 퍼레이드도 선보인다. 사계절 시원한 롯데월드 아이스가든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컨셉트'로 꾸며져 보기만해도 더위가 잊힌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는 광복절 연휴 기간 마술쇼와 밴드공연을 진행한다. 손님 창여형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2',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인 '8월의 크리스마스 시즌'2도 선보인다.
사본 -이미지1_항일역사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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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역사체험전/ 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는 광복절을 맞아지구별무대 세계의 광장에서 항일 역사체험전을 진행하고 있다. '역사 속 저항시인들'을 주제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벽관을 체험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광복절 당일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랜드는 25일까지 매일 100톤의 물폭탄을 쏘아내는 '워터워즈-워터팝' 행사도 진행 중이다. 물총 싸움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물총 역시 유료 대여 가능하다. 18일까지 야간에는 조명과 군무, 대형 LED 모니터를 활용한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