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5개 이상 종합 20위 진입 목표
유인촌 장관 “영광의 순간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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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결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개최한 결단식은 선수단 훈련 영상 상영,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의 개식사, 선수단 소개, 배동현 선수단장의 출정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유 장관은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 각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인 탁구 김영건 선수와 사이클 이도연 선수에게 전달하고 선수단의 활약을 응원했다.
유 장관은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평생 꿈꿔온 무대 위에 하나의 발자국, 하나의 땀방울을 남기고 오는 것"이라며 "파리패럴림픽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선수단 여러분이다. 찬란히 빛날 영광의 순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건강히 다녀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진완 회장은 "선수 여러분들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인고의 시간을 파리에서 마음껏 펼쳐라"고 주문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단 사기 진작책도 나왔다. 배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전원에게 20돈 상당 순금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히자 선수들은 큰 박수를 쏟아냈다.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제 17회 파리패럴림픽에는 182개국 선수단 4400여명(22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 선수단 총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따내 종합순위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개회에 앞서 14일부터 26일까지 파리에서 사전 훈련캠프를 운영하며 선수단의 적응을 지원한다. 최적화된 한식 식단도 마련해 사전 훈련캠프 때부터 폐회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리 선수들이 무더위와 심한 일교차에 대비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과학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 한국 장애인스포츠 정책을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확장현실(XR) 체험, 선수단 유니폼·의복 체험,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열린 관광 홍보 등 케이-콘텐츠를 적극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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