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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각) 파두는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확고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설에서 파두는 AI 시대의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SSD와 컨트롤러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전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웨스턴디지털의 에릭 스패넛, 메타의 로스 스텐포트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파두의 아누 머시 마케팅 부사장은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의 미래와 이에 따른 SSD 및 컨트롤러 기술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고성능 고효율 중심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AI 시대 맞춤형 차세대 SSD 개발·차세대 SSD 컨트롤러 리더로 자리매김·CXL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 파두가 개척해야 할 미래를 제시했다
또 파두는 FMS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와 대등한 규모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AI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의 SSD에서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는 디램리스 기업용 SS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FDP, ATS등 차세대 기업용SSD에 요구되는 혁신기술도 대거 공개했다.
7일에는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이윈과 FMS 현장에서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앞으로 파두와 바이윈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파두는 바이윈과의 협력을 계기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 외에도 바이윈이 진출해 있는 해외 소비자용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이번 FMS는 파두가 9년간 쌓아온 기술적, 영업적 성과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지금까지는 소수 고객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확인해 왔었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고객, 시장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고 있어 작년의 시장침체에서 벗어나 기업용 SSD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