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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우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경기에서 에디 흐르니치(덴마크)에게 라운드 점수 0-2(2-15 8-11)로 졌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의 남자 80㎏급 첫 올림픽 메달은 무산됐다. 서건우는 이 체급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한국 선수다. 서건우는 16강전부터 매 경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새 역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
박태준, 김유진이 차례로 금메달을 따면서 종주국 자존심을 다시 세운 한국 태권도는 이날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의 메달 수확도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남은 태권 전사 이다빈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5시 47분 여자 67㎏초과급 16강전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