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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우는 9일(현지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준결승전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게 1-2(4-2 9-13 8-12)로 졌다.
1라운드를 이기고도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머리 공격을 허용한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서건우의 공격 순간에 얼굴과 머리 뒤쪽을 집요하게 노린 바르호르다리의 전략이 통했다. 서건우로서는 점수를 만회하려 다소 덤벼든 측면이 있었다. 2·3라운드를 계속 끌려간 서건우는 3라운드 종료 직전 5점짜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멋진 장면을 연출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로써 박태준, 김유진에 이은 한국 태권도의 이번 대회 3일 연속 금메달은 일단 무산됐다. 서건우는 한국시간 10일 새벽 4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이 체급에서 처음 올림픽에 진출한 서건우는 체급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