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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해군·해병대 장병들과 농구·족구 등을 함께했고, 6일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군인, 해군 주요 지휘관 등과 저녁 식사 자리를 함께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 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안보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식사 자리에 참석한 한 해병대 장교는 "지난 20년 군 생활 동안 지금처럼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며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제복 입은 군인을 기억하고 대우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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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은 "최근 몇 년 간 국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장병들과의 스포츠 활동을 위해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에 들어서자 해군 장병 30여 명이 "필승"을 외치며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 한명 한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점프볼로 장병들의 농구 경기가 시작됐고, 경기를 관람하던 윤 대통령은 경기 쉬는 시간 동안 자유투 라인에서 슛에 도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첫 슛에 실패하자 장병들은 "한번 더!"를 외쳤고, 이에 윤 대통령은 세 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 슛에 성공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농구에 이어 족구 경기에도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체육활동을 마치고 이동하면서 장병들에게 "열심히 해요. 해군 파이팅!", "다치지 말라"고 말했다.
이틀 동안 진해 해군기지에서 머물며 장병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제가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과 휴가를 함께 해서 너무 기쁘다"고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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