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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정 차관보가 이날 면담에서 지방정부 차원 협력은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간쑤성과의 협력이 발전하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한국 기업이 간쑤성 내에서 안정적 투자와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간쑤성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스 부서기는 이번 방한에서 한-간쑤성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한·중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쑤성 지도자로는 첫 방한한 스 부서기는 9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그는 새마을운동중앙회 방문, 한-중(간쑤) 경제무역설명회 등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한·중 중앙정부 고위인사 교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 하오 펑 랴오닝성 당서기, 6월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가 연이어 방한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가 활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