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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빅토리' 언론시사회가 열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필선 역의 이혜리는 시사회 이후 호평을 받자 "저희가 표현하고자 한 걸 잘 느껴주신 것 같아 감동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혜리는 필선에 대해 "제 감정이 격해지는 걸 보니 확실히 각별한 캐릭터가 맞는 것 같다"며 "굉장히 저에게는 어려웠던 인물이었다. 감독님, 제작사 분들이 저에게 너무 큰 믿음을 줘서 행복하게 필선이에게 다가갔다. 저는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그 열정이 좋았고 그 순수함이 너무 예뻐 보였다. 관객들에게도 필선이의 열정이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빅토리'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 멸망을 예언한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초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