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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40만 4684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74만 4458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 마블 '데드풀과 울버린' 등 쟁쟁한 영화들의 경쟁 시장이 될 것이라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파일럿'은 오프닝 첫 날부터 37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중장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웃음과 공감 코드가 흥행 요소로 작용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
한편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는 같은 날 9만 577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7만 788명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8만 2979명이 관람해 3위에 안착했다. 누적관객수는 166만 94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