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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는 거리 응원으로 뜨거운 파리 15구청 광장에서 한식문화 전시와 시식, 전통문화 체험 등 한식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백색 식기, 옹기그릇 등 식기류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전시돼 있던 '한식문화상자(궁중잔치)'를 만나보고, 다식과 약과, 매작과 등 전통 다과상과 김치전, 부추전, 감자전 등으로 이뤄진 주안상을 맛볼 수 있다.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투호, 팽이, 공기, 산가지 등 전통놀이 6종과 미니 자개소반 만들기, 북어 열쇠고리 만들기, 보자기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도 즐길 수 있다.
한식문화 교실은 우리의 대표 식문화인 '한상차림'과 '주안상'을 주제로 6~7일 파리 중심가에 있는 우리(OORI) 센터에서 열린다. 현지에서 한식문화를 소개해온 정주희 요리사가 주안상 음식 요리를 시연한다. 참가자들은 조선 시대 궁중요리로 재탄생한 너비아니와 상추 겉절이 요리를 함께 만들어보고 한국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