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과학자 70명 해양기후 과학 데이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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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따르면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와 서울대학교의 후원으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5개국 과학자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새롭게 추진 중인 제2차 쿠로시오 국제공동조사(Cooperative Study of the Kuroshio and Adjacent Regions, CSK-II) 등 관련 국제프로그램들의 소개와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한 한-미-일-중-러 관련국들의 향후 국제교류 및 국제협력 증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변화가 가장 극심한 동아시아 연해의 기후위기와 생태 위기 대응을 위해 장기 연속 해양환경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성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그동안 수집한 양질의 동아시아 연해 과학 데이터가 아직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해양기후 과학 데이터를 한자리에 모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부터 만드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