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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최근 10년 동안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들이 졸업 후 해외 교수로 임용된 인원은 무려 15명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김상용 교수)은 경영대학과 일반대학원 경영학과를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The First & The Best'라는 수식어로 증명하듯 고려대 경영대학은 학부뿐만 아니라, 석박사 과정도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박사 과정을 졸업한 뒤 해외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다음달 졸업 예정인 변정희 박사(마케팅 전공)는 네오마 비즈니스 스쿨(NEOMA Business School)의 조교수로 임용됐다. 네오마 비즈니스 스쿨은 프랑스 노르망디지방과 그랑테스트지방에 있는 공립 경영대학으로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 중 한 곳이다. 지난 2011년까지 경영학 분야 3개 국제 인증을 모두 받아 트리플 인증을 받은 전 세계 48개 학교에 포함돼 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해외 교수로 임용된 사레는 최근 10년 동안 크게 늘었다. 2014년 이전까지 총 5명에 그쳤는데, 이후 10년간 15명의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자가 해외 교수로 임명됐다.
최근 10년(2014~2023년) 동안 해외 대학에 교수로 임용된 박사 과정 졸업생들은 다음과 같다.
△박지미 화와이 퍼시픽대학교(Hawaii Pacific University) 마케팅 조교수 △나혜정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alifornia State University) 재무론 조교수(이하 2015년) △강대엽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Loyola Marymount University) MIS 조교수 △리우 윤샤오(LIU YUNXIAO) 상하이 대학교(SHANGHAI University, Silc Business School) 재무론 Lecturer △선 링샤(SUN LINGXIA) 난카이대학 경영대학 (Nankai University, Business School) 재무론 Lecturer △박혜현 사우스웨스턴대학교(Southwestern Univ of Finanace and Economics) 재무론 조교수(이하 2016년) △유소진 프레도니아 뉴욕주립대학교(FREDONIA, State Univ of New York) 회계학 조교수 △구오린(GUO Lin) 사우스웨스턴대학교(School of Finance, SWUFE) 재무론 부교수 △이성규 아키타 국제대학교(Akita international University) 마케팅 조교수 △전수현 브루넬 대학교(Brunel University London) MIS lecturer △박혜연 써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 in Strategy and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경영관리 Lecturer(이하 2017년) △박상범 브래드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Bradford in Strategic Management) 경영관리 Lecturer(이하 2019년) △무디타 트리자(MUDITA TRIZA University of Indonesia) 마케팅 조교수(이하 2021년) △정재은 핀들레이 대학교(University of Findlay) 마케팅 (이하 2023년) △변정희 네오마 비즈니스 스쿨(NEOMA Business School) 마케팅 조교수(이하 2024년)
한편, 고려대는 경영학과 대학원생이 경쟁력 있는 학문 연구에 전념토록 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 연구장려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매 학기 전공별 우수한 영문 논문을 작성한 학생들에게는 '대학원 Best English Thesis Award'를 시상하는 등 대학원생의 연구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