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티베트 방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7010017099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7. 27. 18:50

금천구-르카쩌시 협력 의향서 협약식 참관
티베트 정부 관계자들과 한중 교류 대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26일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를 방문했다.

clip20240727184208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타시룬포 사원을 방문한 유성훈 구청장과 류화중(劉華忠) 르카쩌시 부시장, 권기식 회장(왼쪽부터)./한중도시우호협회.
협회 베이징 지회의 김형학 사무국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오후 르카쩌시 청사에서 거행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르까쩌시 우호도시 의향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뤄진 두 도시의 우호도시 의향서 협약식은 권 회장의 제안과 주한 중국 대사관, 티베트자치구 인민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르카쩌시가 한국 도시와 우호교류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유성훈 청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금천구는 1만4000여개의 기업이 있는 한국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라면서 "경제와 문화 방면에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왕팡훙(王方紅) 르카쩌 시장은 이에 "권기식 회장의 추천으로 두 도시간 교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금천구와 다방면에서 적극 교류하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식 희장 역시 "금천구와 르카찌시가 서로의 장점을 가진 부분에서 헙력하기 바란다. 한중도시우호협는 두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유성훈 구청장과 함께 르카쩌시 초청 만찬에 참석해 왕 시장, 류화중(劉華忠) 부시장 등과 한중 우의를 다졌다.

권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티베트자치구 정부를 방문,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권 회장의 티베트 방문은 지난 5월 중국 정부 초청 방문에 이어 두달여만에 이뤄진 것으로 외국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르카쩌시는 권 회장을 르카쩌시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