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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재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일정 조율을 통해 추후에 다 열려있다"고 전했다.
이날 예정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등 여당 지도부들과의 만찬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대통령도 어제 축사를 통해서 당정이 하나가 돼야한다, 운명공동체라고 했다"며 "이번 저녁 만찬은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은 전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통화 후에 자연스럽게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만찬은) 대통령실에서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 전원, 퇴임하는 지도부 전원, 전당대회에 참석했던 낙선 후보들, 대통령실 실장·수석들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한 대표를 예방해 윤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한 대표는 23일 당선 직후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고생 많았다. 잘해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