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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퍼런스는 '뉴 도메인(New Domain) 시대, 국방보안의 역할'을 주제로 김선호 국방부 차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군 주요직위자 및 보안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군방첩사령부는 2003년부터 매년 보안콘퍼런스를 운영해 '국방보안'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오전행사엔 대통령실 임종인 사이버안보특별보좌관의 '새로운 전장 환경에서의 AI 위협 및 기회' 기조연설과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센터장의 '초거대 AI 전쟁시대의 국방분야 생성 AI 대전환 전략' 특별강연 등 미래 전장영역의 핵심인 AI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발표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AI보안·Comm보안·Tech융합으로 구분한 세션 발표와 올해 특별히 준비한 K-RMF(국방 사이버보안 위험관리제도) 패널 좌담회 및 '국방과 보안' 학술지 논문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편성된 K-RMF 패널 좌담회에서는 국방부·공군·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 RMF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K-RMF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AI보안 세션 간에는 '인공지능 기반 인지전 수행체계 발전방안', Comm보안 세션에는 '초연결 시대의 국방 5G 보안기술 발전방안', Tech융합 세션에는 '사이버전자전 기술동향과 보호대책' 등의 발표를 진행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국방·방산보안 이슈에 대해 민·관·군 협업에 대한 필요성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뉴 도메인 시대 국방보안은 신흥 안보 영역에서의 전략적 우위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민·관·군과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방첩사는 우리 군이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보안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날 기정학(Techpolitics)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첨단화·다영역화 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은 국방보안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